마이키, 떠나다..

하와이에서 살면서 느끼는 가장 슬픈점은요,
너무나 좋은 사람들이 와서 같이 친해지고 교제하다가,
결국 떠나가는 경우가 참 많다는거에요.
떠나가지 않는것은 하나님밖에 없다는걸 잘 알려주는 그런 환경이랄까요...

우리 청년부의 큰 기둥, 피터(김경민)형제의 친동생, 마이키가 처음에 왔을때가 기억납니다.
참 과묵하고 조용한, 눈매가 강아지처럼 귀엽지만 몸이 다부진 잘생긴 청년.
이 형제가 본색(?)을 드러내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.

강아지같은 눈매를 꼭 닮은 성격.
이사람 저사람에게 꼬리치며 정겹게 다가가는 통에,
역대급으로 짧은 시간속에 아주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.

우리 교제의 항상 중심이 되어준 마이키 형제.
너무너무 보고싶을거에요!
또 온다고 했으니 기다릴게요! 
사랑합니다!